[신간] 아웃퍼포머의 힘 - 9인의 저널리스트를 통해 미디어를 진단한다

“퀄리티 저널리즘이 한국 언론 부흥의 열쇠이자 희망”

<출처=W미디어>

소셜미디어에 범람하는 ‘가짜뉴스’로 전 세계 언론사와 저널리스트들이 유례없는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유명 저널리스트들을 통해 현재의 미디어를 진단하는 책이 나왔다.

올해 34년차 현역 언론인인 송의달 기자가 집필한 <아웃퍼포머스의 힘>은 현대 미디어의 문제를 복잡한 이론이나 디지털 투자, 인력 증원·처우 개선 같은 외부 변화보다는 저널리스트들의 머리와 심장, 즉 내적인 각성과 분발에서 찾는다.

저자는 저널리즘 자체의 매력에 빠져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9명의 세계적인 일류 저널리스트들의 ‘열정’과 ‘노력’에 주목한다. 이들은 다른 분야로의 전향을 뿌리치고 탁월한 성취를 지속적으로 낸 ‘아웃퍼포머’들이다.

<아웃퍼포머의 힘>은 언론인 특유의 간결한 필치와 묘사, 정확한 자료 인용을 바탕으로 이들 9명 각자의 생애에 걸친 저널리즘 정신과 분투의 역정을 생동감 있게 담고 있다. 2명의 여성을 포함한 9명이 땀과 눈물, 즐거움으로 구현한 ‘퀄리티 저널리즘’이 한국 언론 회복의 열쇠이자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저자가 꼽은 ‘일류 저널리스트’ 9명은 미국을 대표하는 탐사보도 기자이자 저술가인 밥 우드워드, NYT 최고의 외교담당 칼럼니스트인 토머스 프리드먼, 전설적 방송인인 월터 크롱카이트와 바버라 월터스, 미국 언론계의 기둥인 제임스 레스턴, 정치부 기자의 대부(代父)인 데이비드 브로더, 여기자 가운데 퓰리처상을 최초로 받은 마거리트 히긴스, 아서 옥스 펀치 설즈버거 NYT 발행인, 박권상 전 KBS 사장 등이다.

이 책은 9명의 저널리스트들이 각자 평균 50년이 넘는 동안 갖은 역경을 이겨내면서 언론인으로 지켜온 소명과 직업정신을 현 시대에 맞게 풀어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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