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카누, 팝업 ‘카누온더테이블’ 연다…올해만 두 번째

젊은 층 방문 잦은 성수동에 팝업스토어 연내 오픈
카누, 올해 들어 캡슐커피·원두커피로 제품군 확대
김광수 대표로 수장 교체 후 적극적인 마케팅 전개

동서식품의 커피 브랜드 ‘카누’가 연내 성수동에 추가로 팝업스토어를 열기로 했다. 동서식품은 올해 초 대표이사 교체 후 젊은 층이 자주 방문하는 성수동에 팝업스토어를 열며 카누 알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 카누가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2가에 팝업스토어 ‘카누온더테이블’을 이달 내로 오픈한다.

이는 올해 들어 두 번째 팝업스토어다. 카누는 앞서 올해 3월 ‘카누하우스’를 연 바 있다.

카누는 론칭된 지 10년이 넘어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지만, 최근 제품군을 확대하면서 젊은 층에 브랜드를 알리고 신제품을 홍보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특히, 카누는 올해 초 수장 교체 후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동서식품은 올해 3월 10년 만에 대표이사를 교체한 바 있다. 지난 2013년 선임된 연구원 출신의 이광복 대표에서 마케팅 전문가 김광수 대표로 수장이 바뀌었다.

김광수 대표는 1959년생으로 연세대를 졸업한 후 1985년 동서식품에 입사했다. 그는 동서식품 마케팅 이사를 거쳐 2020년부터 마케팅을 총괄해 왔다.

김광수 동서식품 대표이사. <자료=동서식품>

김 대표는 커피믹스 ‘맥심’과 인스턴트 원두커피 ‘카누’의 성공을 이끈 마케팅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커피는 맥심’이라는 다섯 글자의 광고 문구, ‘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페’란 카누의 슬로건이 김광수 대표의 손을 거쳤다.

동서식품은 올해 들어 카누 제품군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앞서 카누는 지난 2011년 처음 출시된 후 10년 이상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 제품만 출시해왔다.

카누는 올해 들어서만 2월 캡슐커피, 6월 원두커피를 잇따라 선보였다. 캡슐커피의 경우 캡슐 커피 머신까지 출시했다. 카누가 제품을 확대한 데는 인스턴트 커피 시장 정체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인스턴트 커피 시장 규모는 △2018년 2027억원 △2019년 1538억원 △2020년 2208억원 △2021년 2201억원으로 몇 년 째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원두커피로 대표되는 볶은커피 시장 규모는 △2018년 5464억원 △2019년 6992억원 △2020년 7310억원 △2021년 1조987억원으로 성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홈카페가 유행한 데다 소비자들의 취향이 점점 고급화하면서 볶은커피 시장이 커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이달 카누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성수에 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동서식품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6152억원, 영업이익은 160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가격 인상 효과로 전년비 4.2% 증가했으나, 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은 전년비 24.2% 감소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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