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바이오센서, 2년새 국민연금 가입자 수 39.6% 증가…증감률 1위

2년새 제약바이오 10곳 국민연금 가입자수 1106명 증가
셀트리온헬스케어·삼성바이오로직스 등 9곳 인력 늘어
종근당은 112명 감소…“자연적 퇴직자 발생으로 준 것”

제약바이오업계가 금리인상, 경기불황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최근 2년간 직원수가 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중에서는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직원수가 39.6% 늘어나 업계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국민연금 가입 고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500대 기업에 포함된 제약바이오기업 10곳의 국민연금 총 가입자 수는 2021년 12월말 1만6548명에서 2023년 12월말 1만7654명으로 2년새 1106명(6.7%) 증가했다.

10곳 중 에스디바이오센서, 셀트리온헬스케어,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9곳의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늘었고, 종근당만 유일하게 줄었다.

에스디바이오센의 국민연금 가입자수는 2021년 12월 말 417명에서 2023년 12월 말 583명으로 165명(39.6%) 증가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혜를 받은 대표적인 진단기기 회사다.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증가한 시기 회사는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2021년은 매출 2조8472억원, 영업이익 1조3863억원을 기록했고 2022년은 매출 2조8206억원, 영업이익 1조1513억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같은 기간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169명에서 199명으로 30명(17.8%) 증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유럽 직판이 본격화되면서 지난 2020년부터 인력이 꾸준하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같은 기간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3768명에서 4347명으로 579명(15.4%)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2022년 자회사로 편입하며 임직원 수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지난 2021년 12월말 3768명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자회사로 편입한 2022년 6월말 4231명으로 급격하게 증가했다.

반면 종근당은 유일하게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줄었다. 종근당의 국민연금 가입자수는 2021년 12월말 2402명에서 2023년 12월말 2290명으로 112명(4.7%) 감소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자연적인 퇴직자 발생으로 감소한 것”라며 “구조조정 등 인위적인 인력감축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인력 구조조정 및 조직 통폐합을 실시해 전체 조직의 10%를 감축하기로 한 GC녹십자의 인력 감축은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GC녹십자의 국민연금 가입자수는 지난 2022년 12월말 2276명에서 2023년 12월말 2250명으로 26명(1%) 감소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조직 10% 감축은 조직 슬림화 차원의 감축이지 단순 임직원 수의 감축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에 속하는 제약바이오 기업은 2023년 12월 기준 한국화이자제약, 삼성바이오로직스, 에스디바이오센서,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유한양행, GC녹십자, 종근당, 광동제약, 한미약품으로 총 10곳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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