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 2년간 직원 2.1% 줄어…다올투자, 감소율 최고

중소형사 줄이고 대형사는 늘리고…15곳 감소세
메리츠, 증가율 최고…삼성·IBK도 늘어

중소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최근 2년간 증권업계의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2%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합병·분할 등으로 변동 폭이 컸던 34곳을 제외한 466개 기업을 대상으로 국민연금 가입 고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증권사 20곳의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2021년 12월 말 3만1443명에서 2023년 12월 말 3만771명으로 672명(2.1%) 감소했다.

증권사별로 보면 20개사 중 15개사에서 감소를 기록했다. 감소율이 가장 큰 곳은 다올투자증권으로 유일하게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다올투자증권의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2021년 말 448명에서 지난해 말 364명으로 2년 새 84명(18.8%) 줄었다.

이어 미래에셋증권도 3940명에서 3554명으로 386명(9.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키움증권은 922명에서 863명으로 59명(6.4%) 감소했고 이베스트투자증권도 565명에서 532명으로 33명(5.8%) 줄었다.

이 외 증권사들은 5% 이하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각 증권사의 국민연금 가입자 수 감소 인원과 감소율은 △대신증권(60명, 4.1%) △교보증권(33명, 3.4%) △하이투자증권(28명, 3.3%) △노무라금융투자(3명, 2.6%) △하나증권(43명, 2.3%) 등이다.

특히 증권업계의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지난해에 집중적으로 감소했다. 2022년 말 가입자 수는 전년 말 대비 157명(0.5%) 늘었지만 2023년 말 가입자 수는 1년 전보다 829명(2.6%) 줄었다.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증가한 증권사는 메리츠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IBK투자증권 등 5곳이다.

메리츠증권이 83명(5.8%)으로 최근 2년간 증가폭이 가장 컸고 이어 삼성증권도 37명(1.5%) 늘었다.

NH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도 각각 26명(0.9%), 7명(0.3%)씩 증가했다. IBK투자증권도 9명(1.3%) 늘어 중소형 증권사 중 유일하게 증가를 기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