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이지웰, 지난해 거래액 8천억 돌파…계열사 시너지↑

지난해 거래액 8383억원…전년비 10.3% 증가
2022년 인수한 자회사 벤디스 지난해 사상 최대 거래액 달성
올해 현대백화점, 현대그린푸드, 현대바이오랜드 등 계열사와 협업 강화

현대이지웰 거래액 추이. <표=현대이지웰>

현대이지웰이 지난해 거래액 8000억원을 돌파했다. 2022년 7000억원을 돌파한 후 1년 새 또 다시 앞자리를 갈아치웠다.

8일 현대백화점그룹의 복지 플랫폼 전문기업 현대이지웰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거래액은 838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7600억원)비 10.3% 증가했다.

현대이지웰의 거래액은 2017년 이후 지난해까지 7년 연속 앞자리가 바뀌었다. 거래액은 △2017년 2994억원 △2018년 3760억원 △2019년 4579억원 △2020년 5411억원 △2021년 6352억원 등이다.

고객사 증가와 벤디스 인수, 계열사 간 시너지를 높인 점이 영향을 미쳤다.

현대이지웰은 2021년 3월 현대백화점그룹으로 인수됐다.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등 약 300만명 임직원을 대상으로 복지몰 등 다양한 선택적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이지웰은 2016년 고객사 1000개 달성 후 2019년 1700개, 지난해 2500여개를 달성했다.

현대이지웰은 2022년 당시 모바일 식권 1위 기업으로 유명한 ‘벤디스’를 인수했다. 지난 2022년 벤디스 인수 후 현대이지웰의 거래액은 또 다시 증가했다. 벤디스 또한 지난해 사상 최대 거래액을 기록한 영향이다.

벤디스의 지난 2023년 연간 거래액은 역대 최대 규모인 1500억원에 달했다. 이는 2022년(976억)과 비교해 50% 이상 증가한 수치다.

현대이지웰 연결 기준 연간 실적 추이. <표=현대이지웰>

또 현대이지웰은 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계열사와의 협력도 강화했다.

먼저 현대백화점은 현대백화점에 입점한 식음료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식대 이용 활성화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해까지 더현대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 3개점과 제휴가 돼 있었는데, 올해는 이를 서울 6개점으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식품 계열사인 현대그린푸드의 사업 경쟁력을 활용해 배달식사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도 세웠다. 현대그린푸드는 현재 건강식 브랜드로서 간편식과 식단형 식품 등을 선보이는 ‘그리팅’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바이오랜드와는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현대바이오랜드는 지난해 8월 네슬레그룹이 운영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와 업무협약 체결 후 이 회사의 건강기능식품을 국내에 독점 유통하기로 한 바 있다.

현대이지웰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18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비 4.9%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비 0.9% 감소한 183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이지웰이 벤디스를 인수하기 전 발생한 벤디스의 미회수 채권 관련 대손상각비가 지난해 4분기에 발생한 것이 현대이지웰의 영업이익에도 영향을 줬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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