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핏3’ 출시 임박설 ‘솔솔’…웨어러블 시장 공략 속도낸다

갤럭시 핏3 제품 사진·세부 사양 공개…가격 두 배 인상 전망
하반기 워치·링과 함께 헬스케어 웨어러블 라인업 확장

갤럭시 핏3 이미지. <사진제공=삼성전자 UAE 홈페이지>

삼성전자의 스마트밴드 신제품 ‘갤럭시 핏3’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삼성전자 UAE 홈페이지를 통해 세부 정보가 공개된 가운데, 전작 대비 가격이 두 배 이상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핏’ 신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지난 2020년 10월 이후 약 4년 만이다. 회사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워치, 갤럭시 링 등과 함께 갤럭시 핏3를 앞세워 상반기 헬스케어 웨어러블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죌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정보기술(IT) 매체 기즈모차이나에 따르면, 갤럭시 핏3의 제품 디자인과 가격 등이 일부 공개됐다.

해당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있는 판매점에 전달된 ‘갤럭시 핏3’ 제품 사진과 함께 가격이 25만 탄자니아 실링(약 13만원)으로 책정됐다고 전했다. 2020년 출시된 갤럭시 핏2이 4만9500원에 국내 시장에 출시된 것을 감안하면 두 배 가량 가격이 오르는 셈이다. 아울러 제품 사진에서는 갤럭시 핏3가 전작과 달리 직사각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 핏은 운동량 측정과 건강 관리 기능에 초점을 맞춘 스마트밴드다. 스마트워치인 ‘갤럭시 워치 시리즈’에 비해 가벼운 착용감과 낮은 가격이 특징이다.

앞서 갤럭시 핏3는 지난해 하반기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와 인도표준국(BIS) 등에서 제품 인증을 받으며 출시 초읽기 단계에 들어간 바 있다. 지난 1일에는 삼성전자 아랍에미리트(UAE) 홈페이지에 갤럭시 핏3의 공식 이미지와 상품 정보가 공개되면서 출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 핏3는 전작(1.1인치) 대비 커진 1.6인치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와 알루미늄 소재 케이스를 장착했다. 배터리 용량은 200mAh로, 159mAh 배터리를 탑재한 이전 모델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무게는 18.5g으로 전작(11.3g)보다 늘었다. 이 밖에도 5기압 및 IP68 등급의 방수를 지원한다.

기능적으로는 약 100가지의 운동 추적 기능과 함께 심박수, 스트레스 지수 측정 등을 제공한다. 또 전작에는 없었던 낙상 감지 기능과 낙상 감지 시 선택한 비상 연락처에 알림을 보내는 기능도 함께 지원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4년여만에 갤럭시 핏3를 선보이면서,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가전사업을 담당하는 DX부문 선행 연구개발조직인 삼성리서치 산하에 신사업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해 헬스케어 사업 확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 삼성전자가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인 ‘갤럭시 링’을 처음으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갤럭시 워치 △갤럭시 핏 △갤럭시 링으로 구성된 웨어러블 라인업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진행된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링’ 제품 사진을 공개하고 출시를 공식적으로 예고한 바 있다.

갤럭시 링은 올해 하반기 출시될 전망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 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 언팩 행사 직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갤럭시링을 연내 출시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이어 최근 다니엘 승 리(Daniel Seung Lee) 삼성전자 B2B 웨어러블·IoT·액세서리 글로벌 총괄이 링크드인에 갤럭시링 영상과 함께 “하반기에 새로운 건강 및 웰니스 웨어러블 제품이 출시된다”고 전하면서 출시 시기는 더욱 구체화됐다.

노 사장은 지난 1월 기자간담회에서 “링은 헬스에 특화했기 때문에 (배터리를) 훨씬 오래 사용할 수 있다”며 “착용하기 편하고 장시간 사용할 수 있어 디지털 헬스를 완성하는 데 필요한 폼팩터라 생각하고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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