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에 총 면적 1349㎡ 규모 R&D 센터 열어
김동선 부사장 “R&D 센터 통해 식품 산업 발전 기여”

(왼쪽부터) 서종휘 한화로보틱스 대표이사,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 이종승 한화푸드테크 대표이사가 5월 21일 문을 연 한화푸드테크 R&D 센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푸드테크>

한화푸드테크가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미래 먹거리 발굴을 책임질 통합 연구개발(R&D) 센터를 개소했다.

한화푸드테크는 이달 21일 경기 성남시에 R&D 센터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R&D 센터는 총 면적 1349㎡(약 408평) 규모로, 연구실, 시뮬레이션룸, 촬영 스튜디오, 푸드테크 쇼룸 등으로 구성됐다.

연구 공간에선 모듈 시스템 제작 등 주방 자동화를 목표로 각종 기술 접목 작업이 진행된다. 최근 선보인 ‘파스타엑스’를 비롯해 ‘도원스타일’, ‘파빌리온’ 등 기존 브랜드의 신규 메뉴 개발도 이뤄진다.

한화푸드테크는 올해 2월 인수한 미국 피자 브랜드 ‘스텔라피자’의 로봇 기술을 활용한 브랜드 출시 준비 작업도 R&D 센터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스텔라피자는 일론 머스크가 수장으로 있는 글로벌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 출신 엔지니어들이 2019년 설립한 브랜드다. 48시간 저온 숙성한 피자 반죽을 로봇이 조리하는 완전 자동화 방식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푸드테크 관계자는 “스텔라피자를 비롯해 R&D 센터에서 생산된 다양한 콘텐츠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도 선보일 예정이다”며 “R&D 센터가 향후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 진출에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R&D 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은 “앞으로 식음 서비스 산업의 성패는 푸드테크의 적극적 활용에 달려 있다”며 “한화푸드테크 R&D 센터에서 탄생한 여러 기술이 일의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식품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