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로봇 파트너’ 레인보우로보틱스, 신사옥·로봇 생산 공장 짓는다

세종테크밸리 내 5237㎡ 부지에 건립…내년 12월 완공 목표

5월 22일 세종테크밸리에서 열린 레인보우로보틱스 신사옥 및 로봇 생산 공장 착공식. <사진=레인보우로보틱스>

삼성전자의 로봇 사업 파트너로 급부상하고 있는 레인보우로보틱스가 글로벌 로봇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신사옥과 함께 로봇이 로봇을 만드는 최첨단 생산 공장 착공에 돌입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달 22일 세종테크밸리에서 신사옥 및 로봇 생산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창업자 겸 CTO(최고기술책임자), 이정호 대표이사, 김인혁 부사장, 임정수 기술이사, 허정우 기술이사, 방승영 CFO(최고재무책임자), 김재문 사외이사, 최영호 사외이사 등 임직원들과 최민호 세종시장, 남궁호 경제산업국장, 김남경 투자유치단장 등 세종시 관계자, 최종한 이화공영 대표이사, 권오석 부회장, 황재원 극동건축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신사옥과 공장은 5237㎡(약 1584평) 부지 위에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된다. 내년 12월 완공이 목표다.

최근 생성형 AI(인공지능)가 로봇 산업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바퀴 이동형 양팔 로봇 RB-Y1’을 AI 로봇 연구자들을 위해 예약 판매를 실시하는 등 AI 휴머노이드 로봇 수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로봇 개발,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선보일 최첨단 공장에 자사 협동 로봇을 활용한 로봇 부품 및 완제품 제조 자동화 비중을 늘린다는 구상이다. 또 로봇을 많은 시간 생산에 참여시켜 고부가가치의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기존 산업용 로봇이 가진 한계를 극복한 신제품들을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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