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조식뷔페 가격 11개월 만에 추가 인상

설악 쏘라노 ‘아르떼’, 지난해 7월 조식뷔페 가격 인상 후 올해 6월부로 또 올려
성인 정상가 기준 기존 3만2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5000원 인상
롯데리조트 부여도 4월 조식뷔페 가격 인상…올해 들어 국내 리조트 조식뷔페 줄인상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리조트 ‘설악 쏘라노’가 조식뷔페 가격을 지난해 7월 올린 후 11개월 만인 오는 6월부로 추가 인상한다. 롯데리조트 부여에 이어 한화리조트까지 올해 들어 리조트 업계의 조식뷔페 가격 인상이 줄을 잇고 있다.

24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따르면 설악 쏘라노의 레스토랑 ‘아르떼(Arte)'가 오는 6월 1일부로 조식뷔페 가격을 인상한다.

이에 따라 기존 성인 정상가 기준 3만2000원이던 조식뷔페 가격이 3만7000원으로 5000원 인상된다. 회원인 성인 기준 가격은 기존 2만9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4000원 오른다. 소인(만 7세~12세) 가격도 1만8000원에서 3000원 오른 2만2000원이 된다. 다만, 유아(36개월~만 7세 미만) 가격은 1만1000원으로 동결된다.

설악 쏘라노는 지난해 7월 가격을 올린 후 11개월 만의 추가로 가격을 인상했다 가격 인상이다. 설악 쏘라노는 앞서 지난해 7월 성인 정상가 기준 가격을 2만7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5000원 올린 바 있다.

최근 인건비와 원재료비 등 비용 상승을 이유로 리조트 업계에서도 뷔페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롯데리조트 부여 레스토랑 ‘본디마슬’도 지난해 4월 가격을 인상한 지 1년 만인 올해 4월 조식뷔페 가격을 추가로 올렸다. 본디마슬은 성인 정상가 요금 기준 기존 3만5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4000원 올랐다.

뷔페 가격이 오른 것은 리조트뿐만이 아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호텔의 뷔페 가격도 올해 1월 들어 올랐다. 더 플라자 호텔 서울의 다이닝 ‘세븐스퀘어’의 뷔페 가격은 조식 가격이 성인 기준 기존 6만2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3000원 올랐다. 성인 주말 가격은 15만5000원에서 5000원 올라 현재 16만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식음 사업장과 객실 가격 인상, 저수익 사업장 정리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의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11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은 54억원으로 전년(61억원) 대비 손실 규모를 약 7억원 줄였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리조트 ‘설악 쏘라노’ 내 레스토랑 ‘아르떼’ 조식뷔페 요금이 오는 6월1일부로 인상된다. 사진은 변경된 요금 이미지. <자료=한화호텔앤드리조트>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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