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조각투자 사업자 열매컴퍼니와 협력 계획

이우환 화백의 2007년 ‘다이얼로그(Dialogue)’ 300호 작품. <사진=케이뱅크>

케이뱅크가 현대미술계 거장 이우환 화백의 작품에 010가상계좌 서비스를 지원한다. 지난해 말 일본 유명 작가 쿠사마 야요이(Kusama Yayoi)의 대표 작품인 ‘호박(Pumpkin)’ 청약에 이은 두 번째 서비스 지원이다.

두번째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의 작품은 현대 미술계 거장 이우환 화백의 2007년 ‘다이얼로그(Dialogue)’ 300호 작품이다.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청약을 마친 고객은 25~26일 양일에 걸쳐 가상계좌를 통해 청약금 납입을 마치면 된다.

증권수량은 총 1만 2300주이며 증권당 액면가액은 10만원이다. 1인당 최대 300주까지 청약할 수 있다.

010가상계좌는 본인의 휴대전화 번호로 가상계좌를 생성하는 서비스로 고객 개인 번호로 계좌번호를 부여하기 때문에 편의성과 안전성이 높다. 별도 증권계좌 없이 010가상계좌를 이용해 청약금 납입이 가능하다.

케이뱅크는 혁신 투자 허브로서의 확장을 위해 010가상계좌 서비스를 다양한 제휴처에 제공하고 있다. 현재 55개사와 협력 중이며 지속적으로 제휴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미술품 조각투자 1위 사업자인 열매컴퍼니와도 다양한 제휴 사업 확대를 논의할 예정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1호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의 성공적인 청약에 이어 이번에도 가상계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토큰증권발행(STO) 등 혁신금융 상품과 함께 ‘혁신 투자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