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운영센터장이 수료생들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제공=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베트남 국방부 산하 공기업 GAET사와 ‘KAI 협력업체 전문인력 양성과정’의 첫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KAI와 협력사 제조분과협의회는 지난 3월 GAET사와 ‘항공우주 전문인력 양성 및 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후 베트남에서 이공계 학사학위 및 경력 조건을 충족한 우수인력을 50명을 선발하고 베트남 국방부가 설립한 직업교육원에서 3개월간 항공기 부품제조 이론 및 실기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에 수료한 1기 수료생들은 올해부터 KAI 협력사인 국내 항공부품 제조업체에 배치돼 항공기 기계가공 및 조립 등의 실무 업무를 시작한다.
KAI는 베트남 항공우주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매년 약 100명 규모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송호철 KAI 운영센터장은 “베트남의 풍부한 인적 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해 협력사들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추진했던 사업이 실질적 성과를 내어 기쁘다”며 “앞으로 이들이 국내 항공우주산업 생태계 강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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