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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페루 육군에 렉스턴 스포츠 공급

김병훈 기자 입력 2024-09-05 13: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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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호 KGM 대표이사(오른쪽에서 세 번째)와 페루 육군, STX 관계자들이 지난 4일 평택공장에서 간담회를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G모빌리티>

KG모빌리티(KGM)는 글로벌 전문 무역 상사인 STX와 협력해 페루 육군에 렉스턴 스포츠를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이의 일환으로 페루 육군 관계자와 STX 일행은 지난 4일 평택공장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생산 라인 투어와 함께 렉스턴 스포츠를 시승했다.

전날 평택공장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박장호 KGM 대표이사와 페루 육군, STX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력과 시장성을 인정받고 있는 모델이다. 영국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지인 왓 카(What Car)와 카바이어(Carbuyer) 등으로부터 최고의 픽업에 선정됐다.

또한 영국 도로교통공사와 불가리아 국민재난안전청 등에 관용차로 공급됐다. 2013년에는 페루에 경찰차로 2000여대의 렉스턴이 공급됐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는 국내 시장에서도 통상적인 주행 성능과 안전성은 물론 까다로운 야전 적합성 평가를 통해 등판 및 장애물 극복 능력 등 성능과 품질,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2019년 국군 지휘차량으로 선정돼 각급 부대에 실전 배치됐고, 2022년에도 국군 지휘차량으로 공급됐다.

KGM은 이번 렉스턴 스포츠 공급을 시작으로 페루 육군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일반 차량뿐만 아니라 특수 목적 차량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공급 물량은 올해 400여대를 시작으로 내년에 2000여대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