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플레이가 국민 퍼즐게임 ‘애니팡’ 시리즈의 4년 만의 최신작 ‘애니팡 매치라이크’를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며, 여전히 건재한 ‘애니팡’ 지식재산(IP)의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실적 회복세에 접어든 위메이드플레이는 강점인 ‘퍼즐’ 분야의 신작으로 노하우를 발휘해 글로벌 매출 증가를 통한 실적 확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플레이는 최근 모바일 게임 신작 ‘애니팡 매치라이크’를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애니팡 매치라이크’는 ‘애니팡 프렌즈 2기’ 캐릭터 육성, 블록 이동 및 로그라이크형 스킬 조합 등 주인공 캐릭터 ‘애니팡 프렌즈’를 중심으로 RPG의 재미요소를 더한 퍼즐 플레이가 특징인 장르 결합형 모바일 게임이다.
위메이드플레이 측에 따르면, ‘애니팡 매치라이크’는 ‘낯선 애니팡’을 슬로건으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니팡 고유의 블록 매칭에 퍼즐판에서 펼치는 몬스터와의 전투를 담아냈기 때문인데, 몬스터와 퍼즐판에서 치고 받는 난타전을 펼치는 RPG형 캐릭터 ‘애니팡 프렌즈’ 2기의 첫 등장 게임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이 게임은 약 5개월여 간의 소프트런칭(해외 선출시) 기간을 거쳤는데, 지난 3월에는 대만, 5월에는 일본 시장에 출시돼 현지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대만에서는 현지 앱마켓 평점 4.5점 이상을 기록했고, 위메이드플레이는 앞선 해당 기간을 통해 “파격적인 시도들을 안정적인 재미로 다듬어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일 출시된 ‘애니팡 매치라이크’는 출시 이후 하루 만에 한국 애플 앱스토어 인기 톱5에 진입하며 긍정적 출발을 알렸다. 신작은 기존 서비스되던 ‘애니팡’ 시리즈의 게임들과는 다른 캐릭터 육성과 퍼즐 규칙을 통해 재미를 꾀한다. 기존의 일반적인 퍼즐 게임에서 나아가 ‘전투‧육성의 재미’라는 새로움을 더한 형태로 퍼즐 게임 팬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위메이드플레이는 애니팡 시리즈 6종에서 모두가 즐기는 국민게임 콘셉트의 영상과 게임 이벤트로 ‘애니팡 페스타’를 준비하고 있다. 이는 9월 말 시작될 예정으로, 위메이드플레이는 앞서 ‘애니팡’ 시리즈의 세번째 홍보 모델로 배우 류승룡을 선정하며 ‘애니팡’ IP에 대한 관심과 해당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 바 있다.
한편, 위메이드플레이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하는 등 실적 회복세에 접어든 상황으로, 신작을 통한 글로벌 매출 확대가 실적 확대를 위한 중요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국내 대표 퍼즐 게임업체인 위메이드플레이는 다년간 쌓아온 퍼즐 게임 노하우를 통해 존재감을 확대해간다는 전략이다.
민광식 위메이드플레이 이사는 “개발, 서비스 부문의 집중, 투자 효율화를 위한 조직 개편 등 선제적 경영관리와 신작 출시에 따른 매출 확대 등이 3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것”이라며 “성장 기조를 화두로 신작과 서비스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작 ‘애니팡 매치라이크’를 개발한 이진혁 위메이드플레이 PD는 “애니팡 IP를 단 4년 만의 신작인만큼 낯선 애니팡, 다른 애니팡이라는 개발 슬로건이 이용자들께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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