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진라면’ 리뉴얼…국물·면발·건더기 업그레이드

오뚜기 ‘진라면’ 연출 이미지. <자료=오뚜기>

오뚜기가 대표 라면인 ‘진라면’의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더 진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9일 밝혔다.

진라면 2종 모두 양지 원료 보강을 통해 진한 육수맛과 감칠맛을 한층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순한맛은 사골과 양지육수의 깊은 감칠맛을 보강했다. 매운맛은 최근 소비자의 매운맛에 대한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특유의 깔끔한 양념맛은 유지하면서, 매운맛 강도를 높였다. 건더기는 기존 대비 10% 이상 증량했다.

면발도 한층 쫄깃하고 찰기있게 만들었다. 조리 후 경과 시간에 따른 면발의 탄력성, 쫄깃함, 단단함을 체계적으로 연구하여 쫄깃한 면발이 퍼지지 않고 더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다. 또한, 국물 배임성 역시 향상됐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조리 간편성을 위해 조리물양도 조정했다. 물 권장량을 기존 550ml에서 500ml로 변경했으며, 생수병 1개 만으로 간편하게 계량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가정용 정수기 기본 출수량이 500ml라는 점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변화하는 소비자 입맛을 고려해 소비자가 진라면의 더 깊고 진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1년 간 연구·개발에 매진했다”며 “새롭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진라면 광고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며, 9월부터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라면은 지난 1988년 3월 출시되며 올해 출시 36주년을 맞았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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