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이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 개선을 통해 다양성·형평성 가치 실천에 박차를 가한다.
한전KDN은 이달 23일 전남 나주혁신도시 본사에서 다문화 가정 인식 개선 특강을 시행하고, 응원 상자를 제작해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의 다양성 문화 추구 사업인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의 가치를 실현하고, 인권 존중 문화 정착‧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UNGC DEI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 S(사회) 영역의 추진 과제다. 다양성, 형평성을 고려해 모든 사람을 평등하고 공정하게 대우하기 위한 한전KDN의 ESG 경영 실천 과제로 고려되고 있는 항목이기도 하다.
이날 행사에는 한전KDN 자원 봉사 동호회(KDN To Win)와 참여 희망 직원들이 함께 했다. 이들은 본사에서 특강 시청과 응원 상자 제작 후, 나주시 가족지원센터로 이동해 전달식을 진행했다.
한전KDN이 제작한 다문화 가정 응원 박스는 비타민, 참치캔 등 식료품 세트로 구성됐다. 해당 박스는 나주시 가족지원센터에서 추천한 관내 다문화 가정 130곳에 전달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전KDN 직원은 “특강을 통해 나주시 관내에 5000명이 넘는 외국인과 1000여 명의 다문화 자녀가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미 다문화는 우리 생활에 밀접한 상황이라는 것을 느꼈고, 행사 참여의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전KDN 관계자는 “전남 22개 시·군 중 가장 많은 다문화 자녀가 나주시를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다”며 “나주시 인구의 약 5%가 다문화 가정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 이민자들의 한국 사회 적응과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생활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모두의 공감을 얻는 ESG 경영 실천에 매진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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