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소상공인’ 육성한다…한경협, 중기부·KB금융과 ‘스타콘페스타’ 개최

28일 서울 광화문광장서 ‘스타콘페스타’ 개막 행사
글로벌 스타 기업 도약 지원 민·관 합동 프로젝트
강남서 특별 판매전…2주 간 온라인 기획전도 진행

서울 여의도 FKI타워.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스타 소상공인이 글로벌 스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혁신 성장의 여정을 적극 지원한다.

한경협은 2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KB금융그룹과 함께 ‘2024 스타콘페스타’ 개막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의 주관사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네이버, 카카오가 참여했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했다.

스타콘페스타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업가 정신을 갖춘 스타 소상공인이 장차 글로벌 스타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주는 민·관 합동 프로젝트다.

한경협 관계자는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기업가 정신을 지닌 소상공인들이 유니콘을 넘어 글로벌 스타로 우뚝 서는 계기로 삼겠다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명을 스타콘페스타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페스타에는 중기부 ‘강한 소상공인 지원 사업’ 참여 업체 등 독특한 아이디어와 기술로 제품을 개발해 생산‧판매하는 혁신 소상공인들이 대거 참여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들 소상공인은 단순히 공장에서 떼어 온 제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직접 기획‧제작하고 본인만의 브랜드를 정립해 나가는 기업가형 소상공인이라 할 수 있다”고 정의했다.

올해 스타콘페스타는 2주 간 진행된다.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강남구 강남역 인근 KB손해보험 사옥에서 사흘 간 특별 판매전이 진행되고,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2주 간 네이버 쇼핑과 카카오톡 쇼핑하기를 통한 온라인 ‘스타콘 특별 기획전’이 열린다.

첫째 날인 이날 개막전에는 소상공인 52개팀(오프라인 부스 기준)이 참여했다. 개막전 프로그램은 △온‧오프라인 기획전 △라이브커머스 △소상공인 컨설팅 △우수 소상공인 시상식(스타콘 스타즈 어워드) △시민 체험 부스 △푸드 트럭 △축하 공연 △경품 이벤트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환영사에서 “스타 소상공인을 글로벌 스타로 만들자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정부, 지방자치단체(지자체), 경제계, 금융기관, 온라인 플랫폼 등 드림팀이 구성됐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좋은 기업이 많은 나라가 선진국이다”며 “소상공인이 기업으로 잘 자라는 발판을 스타콘페스타가 만들고, 나아가 기업 친화적인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제계는 튼튼한 기업 성장 사다리를 놓기 위해 정성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에서 출발해 성장한 대기업들과 금융사, 온라인 플랫폼 기업들이 합동으로 기업가형 소상공인인 라이콘을 넘어 글로벌 스타콘으로 육성하는 대규모 민·관 합동 프로젝트의 첫 시작이다”며 “소상공인을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키워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으로 만들고, 아울러 지역 경제 위기, 수출 중심의 경제 구조 등 대한민국이 당면한 다양한 문제까지도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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