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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3조 규모’ 사우디 태양광사업 최종후보 선정

김은서 기자 입력 2024-10-28 18: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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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프로젝트 중 3개 사업 최종 후보 올라
수주시 25년간 전력 구매 계약 체결

한국전력 본사. <사진제공=연합뉴스>

한국전력이 총사업비 3조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

28일 전력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사우디 전력조달공사(SPPC)가 발표한 제5차 국가 재생에너지 프로그램(NREP) 태양광 프로젝트 4개 사업 중 3개 사업의 최종 후보가 됐다.

사우디 태양광 프로젝트는 △알사다위(2000MW·메가와트) △알마사(1000MW) △알헤나키야2(400MW) △라빅2(300MW) 등이다. 총사업비는 약 3조300억원으로, 건설 후 운영까지 책임지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이다. 각 프로젝트 사업자는 25년간 전력 구매 계약을 체결한다.

한전은 이 가운데 알사다위, 알헤나키야2, 라빅2 등 3개 프로젝트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수주시 중동 지역에서 최초로 태양광 발전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한전 관계자는 “사업 참여를 추진 중”이라며 “총 3개의 개별 사업 여건이 서로 달라서 최종 수주여부 및 규모는 결과가 나와봐야 알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