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체코 지역 신뢰 확보한다…글로벌 봉사단 파견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첫 파견

한국수력원자력 직원과 대학생 등 30여 명으로 구성된 체코 글로벌 봉사단.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이달 2일 직원과 대학생 등 30여 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봉사단이 체코로 출국했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 봉사단 파견은 올해 6월에 이어 두 번째다. 7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론 처음이다.

한수원은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지만 진심을 다해 체코와 소통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이번에 또한번 글로벌 봉사단을 파견했다.

봉사단은 이달 10일까지 신규 원전 건설 예정지인 두코바니 인근 트레비치시 초·중등학교, 올로모우츠시의 팔라츠키대학교 및 체코 최고의 대학인 까를대학교를 찾아 한국과 체코 청년들의 문화 이해에 대한 워크숍을 개최키로 했다. 이를 통해 문화 교류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프라하기술대학에서는 한국 원자력 발전의 현황 및 발전 과정 등을 주제로 정범진 경희대학교 교수 초빙 강의를 진행한다.

아울러 한수원이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트레비치 아이스하키팀은 물론 트레비치에 연고를 두고 있는 유소년축구단에도 박천중 한수원 상생협력처장이 직접 찾아가 후원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은 그동안 체코 현지 지역 주민들과 다양하게 소통하며 지역 신뢰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해서 끝이 아니라 더욱 열심히 진심 어린 소통과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