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원자력 산업 전문가’ 박상형 신임 사장 취임

제2의 창업 정신 통해 친환경·디지털 중심 에너지 ICT 전문 기업 도약

제14대 박상형 한전KDN 신임 사장. <사진=한전KDN>

원자력 산업 전문가로 높이 평가 받는 박상형 신임 사장이 한전KDN의 새 수장이 됐다.

한전KDN은 이달 4일 나주혁신도시 본사에서 제14대 박 신임 사장의 취임식을 시행했다고 5일 밝혔다.

박 사장은 1962년생으로, 강원도 양양 출신이다.

박 신임 사장은 수도전기공고를 졸업하고, 방송통신대 통계·데이터과학 학사와 숭실대 IT정책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2년 한국전력에 입사한 후, 2001년 한국수력원자력으로 이직했다. 그는 디지털혁신추진처장, 경영부사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고, 2015년 원자력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2021년 원자력 안전 진흥 유공 관련으로 국가산업발전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등 원자력 산업의 전문가로 정평이 났다.

특히 2014년 한수원이 사이버 공격을 받았을 당시 사이버보안팀장으로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책을 맡았다.

또 숭실대 겸임교수와 중앙대 지능형에너지산업융합학과 특임교수를 역임하면서 후학 육성에도 매진하는 등 원자력 정보 보안 분야와 신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ICT 신사업의 지속가능한 산업 발전에 역점을 둔 실적도 인정받고 있다.

박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디지털 전문 기업으로의 성장과 도약, 현장과 협력사 중심의 동반성장과 상생 경영 실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 경영 실천 등을 이행하자”고 강조하면서 “최근의 글로벌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제2의 창업 정신’으로 제구포신(際舊布新, 묵은 것을 버리고 새 것을 베푼다) 하겠다”고 역설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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