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의 제조 솔루션 기업 한화정밀기계는 ‘제24회 공작기계인의 날’ 기념식에서 오지한 공작기계사업부 책임 연구원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오지한 책임은 해외 의존도가 높은 의료 부품 가공 전용 자동선반 국산화를 통해 국내 산업 발전 및 수출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 표창에 선정됐다.
자동선반은 금속을 절삭 또는 성형하여 형상을 만드는 공작기계의 한 종류로 자동차, 항공 우주, 전기 전자, 의료 등 제조업에 널리 사용된다.
의료 전용 자동선반은 임플란트, 정형외과 고정 핀과 같은 의료 부품 가공에 사용돼 우수한 표면, 공구 수명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은 난이도의 품질이 요구된다.
한화정밀기계는 1977년 공작기계 사업을 시작해 1998년 CNC 자동선반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으며, 이 기술을 바탕으로 2023년 의료 부품 전용 자동선반 ‘XM20’을 출시해 기존 장비 대비 우수한 성능으로 관계 업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오지한 한화정밀기계 책임연구원은 “앞으로도 장비의 고도화와 초정밀 가공을 요구하는 전용 장비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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