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는 지난 9일 호주 광산기업 핸콕과 리튬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포스코홀딩스와 핸콕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연산 3만톤 규모의 리튬 사업을 추진한다. 양사는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들 중 최적의 리튬 공장 설립 후보지를 함께 검토할 예정으로 투자금액 등 상세내용은 추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협력으로 핸콕이 보유한 다양한 광산 자산과 연계해 미국 해외우려기관(FEOC)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안정적인 리튬 원료 공급망을 추가로 확보하고 리튬 광산, 염호에서부터 수산화리튬, 양극재, 리사이클링으로 이어지는 그룹 리튬 밸류체인을 한층 강화해 나갈 수 있게 됐다.
김준형 총괄은 “포스코홀딩스는 핸콕과 오랜 파트너십을 통해 신뢰를 쌓아왔다”며 “이번 리튬 사업 협력에서도 최적의 사업구도를 검토해 좋은 결실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아르헨티나 염수 리튬(연산 2만5000톤), 광석 리튬(4만3000톤) 공장 준공으로 전기차 약 16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인 총 연산 6만8000톤의 리튬 생산능력을 확보한 바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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