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온산제련소 합리화 프로젝트 완수…원가절감·공정개선 성과

정태웅 사장, 온산제련소 합리화 프로젝트 주도
공정 기술·물류 시스템 개선 및 제조 원가 관리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은 원가절감, 공정개선 등을 아우르는 ‘온산제련소 합리화 프로젝트’를 완수했다고 11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글로벌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에너지 비용 상승(전력비, 석탄 등) 및 제련수수료(TC, Treatment Charge) 하락에 따른 주원료비 상승 등의 영향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온산제련소 합리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온산제련소 합리화 프로젝트는 정태웅 고려아연 제련사업부문 사장이 직접 총괄했다. 정 사장은 울산에 거처를 마련해 매주 2~3일은 온산제련소에서 상주했다. 나머지 시간은 서울 본사에서 근무하며 현장과 본사 간 가교 역할을 맡았다.

또 고려아연은 온산제련소 합리화 프로젝트에 따라 키맨(Keyma) 23명을 선정해 프로세스 합리화 이행관리를 맡겼다.

원가절감, 공정개선을 위한 TF(태스크 포스) 운영도 추진했다. 고려아연은 공정합리화 및 원가관리 합리화 TF, 원료·기술·생산·개발연구·안전·환경·설비 전사 임원지원 TF 등을 구성했다.

이와 함께 이제중 최고기술책임자(CTO) 부회장을 중심으로 매주 서울-온산제련소 간 공정기술 회의를 진행하며 수익성 증대 및 기술력 고도화를 통한 조업 개선에 힘을 보탰다.

특히 주요 생산품목 중 하나인 연(납)의 생산량 증대 방안을 마련해 기존 연간 42만톤 계획 대비 3만톤 많은 45만톤의 생산량 증대를 이뤄냈다.

이 외에도 물류시스템 개선을 통해 관련 비용을 전년 대비 3분의 1 수준인 약 30억원가량으로 낮췄고 △테마별 제조원가 관리활동(컨베이어 개선 등) △아연-연-동 통합 공정 프로세스 합리화 등을 추진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최고경영진부터 현장근로자까지 전체 임직원이 합심해 달성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며 “노사의 협력과 합심으로 ‘온산제련소 합리화 프로젝트’ 성공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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