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아시아나 통합 절차 개시…임원 파견·윙 로고 제거

대한항공 항공기.<사진제공=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을 마무리한 대한항공이 임원 파견과 비행기 윙(날개) 로고 제거 등의 통합 절차를 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16일 자로 전무 2명, 상무 3명, 부장 3명 등 임직원 8명을 아시아나항공으로 파견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이들은 정비, 안전, 재무, HR(인적관리) 부문의 임원급 인사로, 통합 관련 실무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내년 1월 16일 아시아나항공의 임시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등 이사진이 확정되면 추가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아시아나의 자회사 편입에 따라 이날부터 항공기 윙 부분에 있는 아시아나항공 로고 제거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 측은 “안정적 통합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