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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1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올해 첫 번째

김지원 기자 입력 2025-02-19 09: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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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만4632주 매입
오는 20일부터 장내매수

셀트리온 로고. <사진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은 1000억원 규모의 올해 첫번째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올해 첫 번째 자사주 매입 결정이다.

이번에 매입할 자사주는 총 55만4632주로 취득 예정 금액으로는 약 1000억원 규모다. 자사주 취득은 2025년 2월 20일부터 장내매수를 통해 진행된다.

셀트리온그룹은 지난해 약 294만778주의 자사주를 매입하며 총 5346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주주 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번 매입을 포함하면 최근 몇 년간 자사주 취득 규모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셀트리온은 지난해 12월 이사회를 통해 결의한 현금-주식 동시 배당을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지급할 예정이다. 보통주 1주당 현금 배당액은 750원으로 약 1537억원 규모를, 주식 배당은 보통주 1주당 0.05주로 약 1025만주를 각각 배당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회사는 성장과 더불어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주주들께 약속드린 대로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작년말 이사회에서 결의한 자사주 301만1910주(약 5533억원)의 소각을 지난달 6일 완료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지원 기자 / kjw@ceosco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