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 냉방 기기 공급 사업자 선정
이달부터 전국 1만8000여 가구에 벽걸이 에어컨 신제품 공급

삼성전자 모델이 ‘2025년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에 공급 예정인 벽걸이 에어컨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4년 연속으로 에너지 취약계층의 쾌적한 여름나기를 지원하는 냉방 기기 공급 사업자에 뽑혔다.

삼성전자는 ‘2025년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 냉방 기기 공급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주관하는 복지 사업으로, 기후 변화에 취약한 에너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고효율 냉·난방기 교체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은 고효율 에어컨 제품의 우수성, 설치부터 AS까지 체계적인 사업 수행 경험 역량 등을 인정 받아 2022년부터 4년 연속 사업자로 꼽히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전국 약 226개 기초 지방자치단체(지자체)에서 선정한 1만8000여 가구에 2025년형 벽걸이 에어컨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삼성이 올해 공급하는 에어컨 신제품은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을 갖춰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흐르는 물로 세척할 수 있는 필터를 탑재해 필터 교체 비용 부담도 줄였다.

집 안 구석구석 강력한 냉기를 빠르고 시원하게 채워주는 ‘패스트 쿨링’ 기능도 눈길을 끈다.

이 외에도 99.9%의 강력한 항균 효과를 가진 ‘항균 구리 극세필터’가 탑재됐고, 냉방 종료 후 온도를 센싱해 자동으로 청소하는 ‘자동 청소, 수면 패턴에 맞춰 에어컨 설정을 자동으로 조절해 최적의 온도에서 편안한 수면을 취할 수 있는 ’열대야 쾌면‘ 기능 등도 지원한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기후 변화로 인해 폭염이 심화되는 상황에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삼성의 고효율 에어컨을 공급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삼성전자의 고효율 에어컨이 에너지 취약계층의 여름철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