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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신안산선 붕괴사고 사과…“재발방지대책 마련”

박수연 기자 입력 2025-04-17 09: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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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사고가 발생한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16일 구조대원들이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습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포스코이앤씨가 신안산선 5-2공구 현장 사고와 관련해 공식으로 사과했다.

지난 16일 저녁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대표는 사과문을 통해 “우리의 소중한 직원을 잃은 슬픔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구조되신 분의 건강이 하루빨리 회복되길 기원한다”며 “이번 사고로 인해 불안과 불편을 겪고 계시는 지역 주민분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일 경기도 광명 양지사거리 부근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신안산선 제5-2공구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1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가능한 모든 방법을 통해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정 대표는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게 사고 원인이 규명되고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함께 현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6일 오후 6시30분경에는 실종됐던 포스코이앤씨 소속의 50대 근로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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