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본점 전경.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이나인페이 SOL글로벌 통장&체크카드’ 서비스를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 받고, 서비스 도입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한은행과 이나인페이는 외국인 고객의 금융 편의성 향상을 위해 국내 발급 신분증을 보유한 장기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이나인페이 앱에서 입출금계좌 및 체크카드를 동시 개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7월 도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한은행은 이나인페이에서 제공하는 16개국 언어 지원 서비스를 활용해 외국인 고객들의 언어적 제약 및 개인정보 입력 등의 불편함을 줄이고, 금융 접근성 및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현재 신한은행은 이나인페이와 협력해 한국 거주 외국인 맞춤형 대면 계좌개설 서비스인 ‘찾아가는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안산 △신촌 △광화문 등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모국어로 계좌 개설을 지원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많은 외국인이 금융 거래 시작할 때 겪는 가장 어려운 점이 고객정보를 한국어로 입력하는 것에 착안해 이번 혁신 금융 서비스를 신청하게 됐다”며 “다국가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한 이나인페이와 함께 외국인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개선하고, 신한만의 차별적인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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