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강남구 캐논 플래그십스토어 캐논플렉스에서 열린 ‘창립 40주년 기념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 행사. <사진=캐논코리아>
전 세계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22년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는 캐논코리아가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지난 40년 간 독보적인 광학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온 캐논은 혁신적인 제품군과 사용자 중심 전략을 앞세워 다가오는 40년 ‘영상 제작 최강자’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캐논코리아는 15일 서울 강남구 캐논 플래그십스토어 캐논플렉스에서 ‘창립 40주년 기념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그간 캐논이 걸어 온 발자취를 되짚고, 앞으로의 비전과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세철 캐논코리아 영업본부장은 환영사에서 “캐논코리아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변화와 혁신의 여정을 걸으며 시장과 함께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사무기기 및 영상 분야의 확고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군과 고객의 니즈를 앞서 나가는 사용자 중심 전략을 추진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캐논은 지난 40년의 발자취와 성장 과정에 대해 소개했다. 캐논코리아의 시작은 40년 전인 198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캐논코리아는 1985년 롯데그룹과 일본 캐논의 합작 법인 ‘롯데캐논’으로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이듬해인 1986년 캐논은 복사기 생산·판매·수출을 시작했고, 1991년엔 기술 연구소를 설립해 사무기기, 카메라 등 자체 개발 역량을 확보했다.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빠르게 확대해 온 캐논은 2021년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섰다. 사무기기와 카메라 사업을 통합해 ‘토털 이미징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한 것이다.
정병림 캐논코리아 마케팅 부문장은 “1985년 롯데캐논으로 출범한 캐논코리아는 2021년 사무기기와 카메라 사업의 경영 통합을 계기로 입력부터 출력까지 아우르는 토탈 이미징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했다”며 “최근 급변하는 콘텐츠 제작 환경 속에서 캐논은 풀프레임 영상 분야의 확고한 시장 리더십을 이끌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세철 캐논코리아 영업본부장이 15일 서울 강남구 캐논 플래그십스토어 캐논플렉스에서 열린 ‘창립 40주년 기념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캐논코리아>
사진·영상 분야에서 캐논의 기술 혁신도 살폈다. 이를 통해 사진부터 영상까지,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든 분야와 사용자를 아우르는 풀 커버리지 브랜드임을 각인시켰다.
황종환 캐논코리아 매니저는 “캐논은 정확하게 담고, 유기적으로 편집되며,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도구로서 기능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독보적인 기술력은 캐논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일조했다. 실제로 캐논코리아는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22년 연속 전 세계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 1위라는 압도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이날 캐논코리아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세상의 모든 순간, 캐논으로 완성하다. 찰나의 감동, 선명한 기록’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제시했다. 이에 발맞춰 기술력과 제품군, 크리에이터 중심 전략 등 삼박자를 갖춘 ‘영상 제작 최강자’로 거듭난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캐논은 최근 주목 받는 영상 콘텐츠 시장 트렌드 및 대응 전략을 내놨다. 캐논은 AF(자동 초점) 기술 고도화, 피부 톤 최적화, 직관적인 UI/UX 등 크리에이터 친화적인 기능을 중심으로 영상 제작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파워샷 V10, 파워샷 V1, EOS R50 V로 이어지는 EOS/PowerShot V 시리즈의 주요 제품도 소개됐다.
황 매니저는 “창작자에게 실질적인 생산성을 제공하는 브랜드로서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병림 캐논코리아 마케팅 부문장이 15일 서울 강남구 캐논 플래그십스토어 캐논플렉스에서 열린 ‘창립 40주년 기념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캐논코리아>
한편 캐논코리아는 이달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33회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KOBA 2025)’에 참가키로 했다.
캐논은 올해 KOBA에서 관람객들이 캐논의 기술을 생생히 경험할 수 있도록 제품을 직접 만지고, 촬영하고, 편집까지 해볼 수 있는 몰입형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카메라 체험존, 전문가 촬영 세션, 숏폼 영상 제작 공간 등 다양한 공간도 선보인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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