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코프로비엠 하이니켈 양극재. <사진=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비엠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으로의 이전상장을 재추진할 전망이다. 지난 1분기 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가면서, 연내 이전상장을 위한 여건도 갖췄다는 평가다.
에코프로비엠은 2분기 영업이익 49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59% 증가한 수치로, 지난 1분기이에 이어 연속 영업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직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는 더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실적개선이 두드러졌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23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들어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가면서 지난해 적자전환 고리를 끊어내는 모습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3분기 41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또한 지난해 4분기에도 35억원의 적자를 기록, 적자 기조가 지속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지난해 연속해서 적자기조가 이어지면서, 에코프로비엠은 코스피로 이전상장을 철회했다. 지난해 11월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진행하는 등 적자 속에서도 이전상장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지만, 적자 기조가 지속되면서 이전상장 시점을 미루기로 한 것이다.

에코프로비엠 충북 오창 본사 전경. <사진=에코프로비엠>
이전상장은 주주친화 정책으로 분류된다. 코스피가 코스닥에 비해 안정성과 신뢰성이 높은 만큼, 기업의 대외 신인도를 높일 수 있다. 또 이전상장을 통해 코스피200에 편입하게 될 경우 자금 유입 효과가 클 전망이다.
에코프로비엠은 5일 종가 기준 주당 12만4500원을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 시가총액 규모는 12조1673억원에 달한다. 해당 규모는 코스피를 포함한 전체 시총 순위에서 46위에 해당한다.
에코프로비엠의 이전상장은 에코프로가 추진하는 주주친환 정책이기도 하다. 지난해 이전상장을 한 차례 철회한 바 있지만,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1분기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 하반기 코스피 이전상장을 재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컨콜에서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흑자가 유지되는 등 실적 개선 추세를 바탕으로 한국거래소와 긴밀히 협의해 이전상장 시점을 결정하겠다고 제시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은 하반기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당장, 고객사의 신규 공장 상업가동(SOP)과 유럽 시장의 보조금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상존하고 있다. 또한 지난 2분기에 이어 ESS향 양극재 수요도 견조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인도네시아에 있는 ESG 니켈 제련소 지분투자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추가 고객 확보, 유럽향 양극재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흑자기조를 공고히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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