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한·미 관세 협상 타결 환영…참단 산업 투자·협력 가속 기대”

대한상의·한경협·경총 등 경제단체, 환영 논평 발표
“경제·통상·외교 등 분야서 동맹 관계 공고해질 것”

이재명 대통령이 10월 29일 경북 경주박물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천마총 금관 모형’을 선물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제계가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된 데 대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30일 논평을 내고, “한·미 관세 협상이 이번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을 계기로 타결된 점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이번 관세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대미 무역, 투자 불확실성이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반도체, 자동차, 의약품 등 분야에서 경쟁국에 비해 불리하지 않게 돼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한·미 간 신뢰를 바탕으로 첨단 산업 분야의 투자와 기술 교류, 인적 교류 등의 협력이 한 단계 더 공고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도 논평을 통해 “자동차, 자동차 부품, 의약품 등 주요 품목에서 한국 기업들이 주요 경쟁국에 비해 불리하지 않은 조건의 관세를 적용받게 돼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다”며 “금융 투자가 국내 외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점도 시장 안정 차원에서 높이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은 “양국이 관세 협상과 대미 투자에 대한 최종 합의를 도출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한다”며 “양국 간 교역과 투자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첨단 분야에서 상호 국익을 증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경총은 “정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양국이 경제, 통상, 외교 등 여러 분야에서 더욱 긴밀하게 소통해 양국의 동맹 관계를 더욱 공고히 이뤄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미는 하루 전인 29일 총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금 중 2000억달러를 현금 투자하되 연간 한도를 200억달러로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합의안을 타결시켰다. 이에 따라 상호 관세 세율은 15%로 유지하고,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15%로 인하하기로 했다. 반도체의 경우 대만과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 받기로 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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