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이사의 임기 만료가 내년 3월로 다가오면서 4연임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 대표는 매출 성장과 수익성 회복을 이끌며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의 사내이사 임기가 내년 3월 29일부로 만료된다.
신 대표는 1988년 JW중외제약에 입사해 30년 넘게 재직 중이다. 영업지점장과 영업본부장을 거쳐 2014년 전무, 2015년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2017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사회 진입은 2014년에 했으며 2017년, 2020년, 2023년 연임에 성공했다.
업계에서는 신 대표가 JW중외제약의 매출 성장을 이끈 점을 근거로 내년 3월에도 연임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신 대표 취임 이후 매출이 꾸준히 상승했다. 2016년 4675억원이던 매출은 2024년 7485억원으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의료파업 여파로 7194억원을 기록하며 소폭 감소했지만,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이 57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해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신 대표는 수익성 반등도 이끌었다. JW중외제약의 영업이익은 2016년 245억원에서 2019년 -19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으나, 2020년에는 -13억원으로 적자폭을 줄였다. 이후 2023년에는 1003억원까지 흑자전환 했고, 2024년에도 직전년도보다 금액은 줄었지만 825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8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0% 늘며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신 대표는 수액 중심의 원내 처방 위주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리바로(고지혈증 치료제)’를 중심으로 오리지널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헴리브라(혈우병 치료제)’ 등 글로벌 혁신 신약의 국내 유통을 확대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했다.
리바로 매출은 2016년 341억원에서 2024년 1619억원으로 급증하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3%에서 22.8%로 확대됐다. 헴리브라는 2020년 국내 출시 이후 연매출 21억원에서 2024년 488억원으로 성장해 전체 매출의 6.9%를 차지하고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아직 신 대표의 임기가 남아있어 연임 여부에 대해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지원 기자 / kjw@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