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삼성SDI·LG엔솔과 협력 확대…배터리 공급망 강화

삼성SDI와 하이니켈 배터리 다년 계약 체결
LG에너지솔루션과 전략적 파트너십 재확인

(왼쪽부터)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과 요르그 부르저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멤버 및 최고기술책임자(CTO)가 20일 오전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배터리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이 한국 배터리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며 전동화 전략을 강화한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은 최고경영진이 최근 서울을 방문해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파트너사와 만나 전동화 및 디지털화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올라 칼레니우스 CEO와 요르그 부르저 CTO는 20일 서울에서 삼성SDI와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에 적용될 하이니켈 배터리 공급을 위한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고성능 배터리의 안정적 확보 기반을 마련했다.

양사는 앞서 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논의를 이어왔으며, 이번 계약은 2025년 첫 회동 이후 협력 관계를 구체화한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력도 재확인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사로 선정된 바 있으며, 다양한 차량 세그먼트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벤츠그룹은 차량 특성에 맞춘 배터리 적용을 통해 전동화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칼레니우스 CEO는 “신차 출시 전략과 함께 한국 공급사들과 협력을 통해 차세대 기술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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