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전자랜드 본사. <자료제공=전자랜드>
에스와이에스리테일이 최근 ‘겟플레이’ 상표권을 출원, 향후 완구·피규어 사업 진출 가능성이 제기된다. 앞서 에스와이에스리테일은 약 2년 전 ‘세모키’라는 상표권을 출원한 해 자사가 운영하는 가판양판점 전자랜드에 키보드 전문 체험 브랜드를 론칭 한 바 있다.
28일 특허정보검색시스템 키프리스에 따르면 에스와이에스리테일은 지난 16일 ‘겟플레이’ 상표권 출원을 신청했다. 해당 상표권은 아직 출원 심사대기 단계다. 이는 출원일 인정요건을 갖춰 지식재산처에서 수리됐으나 심사관 배정이 되지 않은 상태를 뜻한다.
에스와이에스리테일은 겟플레이 상표권의 지정 상품으로 완구 소매업, 피규어 소매업, 학용품 소매업, 서적 소매업 등을 등록했다.
에스와이에스리테일의 상표권 출원은 약 2년 만이다. 에스와이에스리테일은 지난 2024년 7월 상표권 ‘세모키’를 등록한 바 있다. 해당 상표권의 지정상품으로 마우스, 키보드 덮개, 키보드, 태블릿 PC이 등록됐다.
전자랜드는 상표권을 등록한 연도에 키보드 전문 타건 체험 브랜드 세모키(세상의 모든 키보드)를 신규 론칭했다. 세모키는 다양한 브랜드의 키보드와 게이밍 IT 기기를 판매 중이다. 전자랜드는 젊은 고객층 유입 확대를 위해 IT 가전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디지털 집약 매장(DCS·Digital Convergence Store)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세모키를 포함한 전자랜드의 DCS 매장은 총 26호점 존재한다.
이번에도 완구와 캐릭터 사업 진출을 위해 선제적 차원에서 겟플레이 상표권을 출원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신규 매장 콘셉트 및 고객 체험형 서비스 확대 가능성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상표권 보호 차원으로 출원한 건이며, 구체적인 운영 방식이나 오픈 일정, 취급 상품 등은 아직 확정 전이라 공식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답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상표권 출원이 지난 2021년 적자 전환 이후 실적 반등을 꾀하기 위한 돌파구 중 하나라고 보고 있다.
에스와이에스리테일의 지난해 매출은 5213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하락했다. 영업손실의 경우 동일기간 204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18.6% 확대됐다. 지난 2021년 영업손실 17억8000만원을 기록하면서 적자 전환된 이후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셈이다.
한편 전자랜드는 지난해 휴대폰 전문 매장 ‘전자랜드 휴대폰샵’을 별도로 출점하기도 했다. 전자랜드 측은 휴대폰샵 출점 배경에 대해 “대형 가전 대비 경기 변동에 덜 민감하고, 신제품 출시 주기가 일정해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매장은 백화점과 아울렛, 지하철 역사 등에 숍인숍(매장 안의 매장) 형태로 매장을 확보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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