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디스플레이는 자사의 두 번 접는 트라이폴드(TriFold) 패널이 ‘올해의 디스플레이’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자사의 두 번 접는 트라이폴드(TriFold) 패널이 ‘올해의 디스플레이’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의 디스플레이’는 지난해에 출시된 제품 중 가장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SID가 매년 수여하는 ‘디스플레이 산업상(DIA)’ 중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SID는 28일 수상 소식을 전하며 “트라이폴드는 모바일 AI 시대를 위해 설계된 새로운 폼팩터로서, 강력한 성능과 놀라운 휴대성을 동시에 구현했다”며 “몰입감 넘치는 10인치 대화면은 생산성, 창의성,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또 “첨단 소재를 적용해 두께를 유지하면서 듀얼 폴딩 구조의 내구성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시상식은 다음 달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전문 전시회 ‘디스플레이 위크 2026’에서 진행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5년 9월 트라이폴드 디스플레이 양산에 돌입했다.전체 모듈 두께가 0.44mm로, 자사 폴더블 패널 중 가장 얇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해당 제품에 최신 폴더블 OLED 기술인 ‘몽플렉스’(MONT FLEX)를 집약해 내구성을 강화했고, 내부 폴딩 테스트 결과 패널을 50만 번(상온 상태) 접었다 펴도 화면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규 점착제 개발 및 스트레스 분산 설계를 통해 폴더블 개발 과정의 난제로 꼽히는 패널 단면에 나타나는 미끄러짐 현상을 극복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여러 겹의 박막층으로 이루어진 폴더블 패널은 여러 번 접었다 펴는 과정에서 층과 층 사이 패널 단면의 수직 배열이 틀어지는, 미끄러짐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트라이폴드는 하나의 화면에 접힘축이 두 개라 패널에 더 많은 스트레스가 가해지는 만큼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호중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 상품기획팀장(부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폴더블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앞선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특히 안으로 두 번 접는 멀티 인폴딩(Multi In-folding) 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함으로써, 새로운 폼팩터를 통한 폴더블 시장 확대 가능성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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