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1분기 순익 2114억…전년比 26.9%↑

비은행 부문 순이익 74% 증가
주당 150원 분기 현금배당 결의

BNK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BNK금융그룹>

BNK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이 2114억원으로, 전년 동기(1666억원) 대비 26.9%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7.54% 증가한 2831억원으로 집계됐다.

BNK금융 관계자는 “비이자부문이익 감소와 판매관리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자부문이익 증가와 대손비용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은행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한 175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부산은행의 경우 26.3% 증가한 856억원의 순익을 거뒀으나, 경남은행은 2.7% 소폭 감소한 694억원을 기록했다.

비은행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73.8% 급증한 596억원의 순이익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BNK캐피탈 382억원(전년 대비 38.9% 증가) △BNK투자증권 93억원(63.2% 증가) △BNK저축은행 26억원(62.5% 증가) △BNK자산운용 80억원(1500% 증가) 등 일제히 증가했다.

그룹의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57%, 연체율은 1.42%로 직전 분기 대비 각각 0.15%p, 0.28%p 상승했다. 경기둔화에 따른 부실 증가가 반영된 것으로, 향후 적극적인 건전성 관리가 요구된다.

아울러 보통주자본비율은 적정이익 실현과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전년 동기 대비 0.05%p 상승한 12.30%를 보였다. 향후 BNK금융그룹은 보통주자본비율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신용리스크 확대에 대비하는 한편, 주주환원 확대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주당 150원(전년동기대비 25% 증가)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아울러 2026년 상반기 6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도 결정했다.

박성욱 BNK금융 부사장은 “당사에서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주주환원 확대를 위해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작년 상반기에 실시한 규모(400억원) 보다 50% 증대한 600억원 규모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배당소득 분리과세 고배당기업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현금배당을 안정적으로 확대하는 범위 내에서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을 높여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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