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백화점그룹 본사 사옥. <사진제공=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9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501억원으로 13.5% 감소했고, 순이익도 649억원으로 26.5% 줄었다.
이는 자회사인 매트리스 제조 기업 지누스가 적자로 전환한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지누스는 1분기 영업손실 301억원으로 적자 전환했고, 매출도 13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2% 감소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글로벌 거시경제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미국 고객사의 매트리스 수요 감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다”며 “가격 인상에 대한 소비자 저항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추가 ODM 수주 및 상호관세 환급 등을 통해 실적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백화점 부문만 놓고 보면 매출은 63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이는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358억원으로 전년대비 39.7%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증가폭이 지난해 3분기(183억원)와 4분기(237억원)에 이어 올해 1분기(385억원)에도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면세점 부문의 경우, 매출이 2137억원으로 전년 대비 27.2%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부문의 경우 2분기에도 고마진 패션 등 전 상품군 매출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기대돼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면세점 부문은 지난 4월 인천공항 DF2 구역 신규 운영에 2분기에도 안정적인 이익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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