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SCO웹사이트 네수파립 페이지. <사진제공=온코닉테라퓨틱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현재 진행 중인 차세대 이중표적 항암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JPI-547)’의 전이성·진행성 췌장암 대상 임상 1b/2상 중 1b상 결과 일부를 세계 최고 권위의 암 학술대회인 미국임상종양학회((ASCO)가 발표 전 초록을 통해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그 동안 AACR(미국암연구학회) 등 여러 학회를 통해 네수파립의 비임상 데이터를 공개했지만, 실제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를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초록에는 표적 병변에서 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진 완전관해 사례를 포함한 학회발표 자료의 일부 데이터가 담겼다.
이번에 공개된 임상 1b상 데이터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수집된 분석 결과로, 네수파립은 높은 항종양 효과를 데이터를 통해 증명했다. 총 27명의 전이성 진행성 췌장암 환자 대상 1차 치료 임상으로 기존 표준 치료제인 GemAbraxane 또는 mFOLFIRIRNO 와의 병용을 통한 임상으로 진행됐다.
결과에 따르면 네수파립과 기존 표준치료제인 GemAbraxane 병용 투여군은 객관적반응률(ORR) 53.8%, 질병조절률(DCR) 92.3%를 기록하며 높은 치료 반응을 보였다. 특히 전이성 췌장암 환자 중 표적병변의 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진 완전관해(CR)가 1명 확인됐으며, 해당 환자는 전체생존기간(OS)이 3년을 초과해 장기 생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췌장암에서는 단순 종양 감소보다 전체 생존율(OS)과 같은 생존지표가 더욱 중요한 임상적 평가 지표로 여겨지는데, 데이터 분석 시점인 지난해 기준 GemAbraxane 병용군의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은 아직 질병이 진행(종양 부피 증가)되지 않아 ‘도달하지 않음’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은 14.2개월로 집계됐다. 특히 이 14.2개월은 지난 12월 말 기준의 데이터로 초록에서는 미확정이며 지속 경과 관찰 중이라고 밝혀 향후 증가할 가능성이 기대된다.
네수파립은 전이성 췌장암의 또 다른 대표적 치료법인 mFOLFIRINOX병용군에서도 ORR 38.5%, DCR 92.3%, mPFS 7.33개월, mOS 18.5개월을 기록하며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 이는 기존 표준치료법들의 생존 기간(OS)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환자의 생명 연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전이성 췌장암은 치료 옵션이 극히 제한적인 대표적 난치암 영역으로, 이번 ASCO 초록을 통해 네수파립의 차별화된 합성치사 이중표적 기전과 기존 표준 치료제 대비 우수한 효능을 글로벌 시장에 확실히 각인시켰다”며, “특히 표적병변 기준 완전관해 사례와 3년 이상 장기 생존 데이터는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 신약으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증명하는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지원 기자 / kjw@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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