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 <사진=상상인그룹>
상상인그룹은 유준원 대표가 지난 2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6 대한상의·포브스 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사회적 책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해당 부문에서 개인이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수상은 유 대표가 2018년부터 지속해 온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이동권 지원 활동과, 관련 노력이 공공 복지 제도 개선으로 이어진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는 설명이다.
유 대표는 2018년부터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전동휠체어 지원 사업인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상상인그룹은 전국 6~18세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에게 맞춤형 전동휠체어 약 4000대를 전액 지원했다.
특히 장애 정도나 가정 형편과 관계없이 휠체어가 필요한 아동이라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도록 ‘무조건 지원’ 원칙을 유지해 왔다. 사업은 당초 10여 대 규모의 소규모 지원 요청에서 시작됐지만, 유 대표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의견을 청취하면서 지원 규모를 꾸준히 확대했다. 지원 대상 연령도 기존 6~13세에서 2021년 18세까지로 넓어졌다.
이 같은 노력은 정책 변화에도 영향을 미쳤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7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중증 장애아동 이동권 보장을 위한 보조기기 건강보험 지원 확대’ 방안을 확정했다. 기존에는 아동용 전동휠체어 비용을 가정이 전액 부담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본인 부담률이 10% 수준으로 낮아진다.
업계에서는 이를 민간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국가 건강보험 정책 변화로 이어진 대표 사례 중 하나로 평가하고 있다.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는 “앞으로도 제도가 미처 닿지 못하는 곳에 있는 아이들과 묵묵히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일회성 기부나 단순 봉사를 넘어 지속 가능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사회공헌 체계를 구축한 기업·기관·개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학계·산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ESG 추진 체계와 프로그램 지속 가능성, 사회적 파급 효과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날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중견기업, 스타트업, 공공기관, 의료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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