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신용등급 BBB+ → A- 상향 조정…외형성장·영업활동 현금흐름 개선

코스맥스 올해 1분기 매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신용등급 평가요소로 외형 성장, 재무부담 통제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코스맥스 본사. <자료제공=코스맥스>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코스맥스 본사. <자료제공=코스맥스>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인 코스맥스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상향 조정받았다. 앞서 코스맥스는 올해 1분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현금창출력을 개선했다.

29일 한국신용평가의 정기평가에 따르면 코스맥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BBB+에서 A-로 상향됐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해 4월 코스맥스의 무보증사채 등급 전망을 기존 BBB+(안정적)에서 BBB+(긍정적)으로 등급전망(아웃룩)을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코스맥스 신용등급의 주요 평가요소로 화장품 ODM 시장 내 안정적인 사업기반과 외형 성장세, 이익창출력 지속, 재무부담 통제 전망 등이 꼽힌다.

실제로 코스맥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68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한국법인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4232억원을 기록했다. 중국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94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미국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46% 늘어난 420억원을 기록했다.

또 동일기간 코스맥스의 영업이익은 5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늘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글로벌 법인 간 시너지를 강화하고 신흥 시장 개척을 확대해 세계 1위 화장품 ODM 업체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채무상환 능력을 나타내는 순차입금 대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지표의 경우 지난해 말 2.2배에서 올해 1분기 1.9배로 완화됐다. 

영업활동 현금흐름 역시 올해 1분기 996억7000만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58% 상승했다.

아울러 코스맥스의 올해 1분기 이자보상배율은 6.6배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코스맥스의 이자보상배율은 6.1배였다.

이자보상배율은 기업에서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돈으로, 이자비용을 어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1배 미만일 경우 영업이익만으로 이자비용을 충당하지 못한다는 뜻이며 이자보상배율이 높을수록 신용등급에 긍정적이다.

신용등급 조정은 회사채 발행 금리와 투자 수요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될 경우 자금 조달 수단이 넓어진다. 다만 코스맥스 관계자는 “공모채 발행 계획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맥스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경기도 평택 고렴 산업단지 내 공장 증축에 605억원을 투자한다. 또 오는 9월 태국 신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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