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 모두 역대급 실적을 거둘 전망이래.
5G를 비롯해 주 사업인 통신 사업이 순조로운 성장세를 보였고, 비통신 신사업들도 점차 수익을 내고 있기 때문이지!
2022년 실적이 어떤지 정확한 수치로 보여줄게!
'3사 실적 모두 상승세'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T는 2022년 매출 17조3273억원, 영업이익 1조6607억원을 거두며 전년보다 각각 3.46%, 19.72% 성장할 전망이라고 해.
KT는 매출 25조6479억원, 영업이익 1조7760억원으로 각각 3.01%, 6.23%, LG유플러스도 매출 13조9595억원, 영업이익 1조234억원을 올리며 각각 0.78%, 4.54% 증가할 것으로 보여!
그렇다면 2023년 올해의 전망은?
'상승세 지속'
시장에서는 이 같은 상승세가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해!
SKT는 매출 17조9776억원, 영업이익 1조8137억원,
KT 매출 26조4900억원, 영업이익 1조8775억원,
LG유플러스 14조4631억원, 영업이익 1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대!
2. 5G·IPTV 가입자 증가 순항…탄탄한 통신 사업
2022년 유무선통신 사업 성과
통신 3사의 주력사업인 유무선통신 사업 성과가 탄탄하게 뒷받쳐줬어. 특히 5G 무선통신 가입자가 지난해 대비 약 40% 증가했는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에 따르면 2022년 10월 기준 5G 가입자는 총 2698만4458명으로 집계된다고 해! 이는 2021년 10월 가입자 수인 1938만970명에서 760만3488명(39.2%) 증가한 수치야!
IPTV도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통신 3사 가입자 수가 총 2000만명을 돌파했어. 과기정통부의 ‘2022년 상반기 평균 유료 방송 가입자 수 및 시장점유율’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IPTV 가입자 수는 2020만3451명으로 2021년 하반기보다 51만명 증가했다고 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확산에도 가입자 순증이 이어졌다는 점에서 고무적이지!
3. AI·콘텐츠·메타버스 등 ‘탈통신’ 바람… 신사업 본격화
통신사가 '탈통신'...?
왜?
'통신 사업만 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3G, 4G를 넘어 5G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계속 커져 왔던 통신 시장이 성장 한계를 보이면서, 각 통신사들은 ‘탈통신’을 주요 화두로 꺼내 들었대!
'탈통신'으로 통신 사업 이외에도 신사업을 육성하는거야!
회사별로 육성중인 신사업을 알려줄게!
1. SKT
먼저 SKT는 ‘AI 컴퍼니’ 비전 달성을 위해 추진 전략을 발표하고, 기존 핵심사업 분야를 AI 중심으로 재편했어. 조직개편에서 ‘디지털혁신CT(CDTO)’를 신설하고 ‘미래기획팀’에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AI 음성인식 비서 ‘에이닷(A.)’ 사업에 힘을 실었지.
또한 메타버스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어. ‘이프랜드’를 출시하고 해외 진출까지 성공적으로 이뤄냈다고 해. 이프랜드는 메타버스 오리지널 콘텐츠 등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바탕으로 2022년 3분기 기준 누적 사용자 1280만명을 돌파하며 연초 300만명 대비 4배 이상 성장했어!
2. KT
KT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디지코)’으로의 전환을 선언하고, AI·빅데이터·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야. KT는 초거대 AI ‘믿음(MIDEUM)’을 상용화하고, 기업고객(B2B)에게 맞춤형 AI 모델을 만드는 전문화 도구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라고 해! 산학연 협력체인 ‘AI 원팀’과 초거대 AI를 위한 개방형 생태계도 구축할 예정이지.
또한 콘텐츠 사업에도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집중하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라는 초히트 드라마를 배출하고, 자사 OTT 플랫폼 ‘시즌’을 CJ ENM의 ‘티빙’과 결합해 경쟁력을 강화했어!
3.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플랫폼 사업으로의 전환을 통해 ‘유플러스 3.0’ 시대를 열겠다고 선포했어. △통신기반 라이프스타일플랫폼 △놀이플랫폼 △성장케어플랫폼 △웹3.0 플랫폼을 중심으로 비통신 사업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야!
실제로 LG유플러스는 자사 IPTV ‘U+ tv’를 OTT 중심으로 개편하고, IPTV 내 키즈 콘텐츠 채널을 ‘아이들나라’라는 OTT 서비스로 키우며 추후 분사까지 고려하고 있어. 또한 오리지널 콘텐츠 전문 브랜드 ‘스튜디오 X+U’를 신설하며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본격화 하고 있다고 해!
여기서 잠깐만!
지금까지 2022년 통신사의 긍정적인 이야기만 했지?
그런데 왜 처음에 '다사다난(多事多難)' 이라는 표현을 썼을까?
통신사가 처한 위기가 있었기 때문에!
그렇다면 이제부터 통신사가 2022년에 처했던 위기를 알려줄게!
1. 망중립성
망중립성이란?
망 중립성이란 통신사(ISP)가 여러 콘텐츠나 CP의 데이터를 전송하면서 특정한 대상을 차별하지 말아야 한다는 원칙이야!
망중립성이 통신사에게 미치는 영향이 무엇이길래?
'망 사용료 분쟁에서 불리'
과기정통부가 ‘망 중립성’ 법제화를 추진하면서, 콘텐츠사업자(CP)와의 ‘망 사용료’ 분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 있기 때문이야.
망 중립성이 강화되면 누구나 차별하지 말아야 된다는 원칙에 의해 글로벌 CP들이 ISP에 망 사용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망 공급 중단 등의 조치를 할 수 없게 되지.
글로벌 기업에게 망 사용로도 받지 못하고 통신사만 돈을 많이 쓰게 되는 불리한 상황...
2. 28GHz 주파수 할당 취소라는 오명
'논란과 더불어 5G 투자 압박'
5G 가입자 급증에도 불구하고 커버리지 확대, 서비스 품질논란은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해. 또한 시장에서는 주파수 할당 취소가 확정된 이후에는 정부와 정치권의 5G 투자 압박 수위가 더 거세질 것이란 관측도 있어.
청문회를 마치고 2022년 12월 중으로 취소 여부가 확정될 경우, 정부로부터 경매를 통해 할당받은 주파수를 몰수 당하는 오명을 떠안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당장 KT, LG유플러스는 28GHz 주파수 할당 취소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게 될 전망이야.
또 구글 등과 전개하고 있는 망사용료 분쟁이 해소되지 못해, 올해에도 지루한 대결이 이어질 계획이지.
이제 왜 '다사다난'이라는 표현을 썼는지 이해가 되지?
2022년에 역대급 실적과 신사업도 잘 성장했지만,
그 과정에서 망사용료 문제와 더불어 주파수 할당 취소 누명, 정부의 압박과 같은 힘든 일도 많았기에 '다사다난'이라는 표현을 썼던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