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2분기 영업익 3095억원…분기 최대 실적 달성

매출 2조2184억원, 전년 대비 73% 증가
밥캣 자체 영업이익률 15%로 분기 사상 최고

두산밥캣이 2분기 제품 가격 인상과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

두산밥캣이 2분기 매출 2조2184억원, 영업이익 3095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121% 증가했다.

두산밥캣은 실적에 대해 “두산산업차량 인수 효과 및 제품 가격인상, 부품 수급 이슈 일부 완화, 마케팅 비용의 효율적 집행 등의 효과가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원·달러 환율까지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3조8592억원, 영업이익 50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 62% 증가했다.

두산산업차량을 제외한 밥캣 자체 실적 기준 영업이익률은 15%로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에 해당한다. 주요 시장인 북미 지역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49% 증가하면서 전체적인 성장을 이끌었다.

지난해 7월 인수한 두산산업차량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 대비 4%포인트 상승한 6.7%를 기록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경제지표 둔화에도 불구하고 공급망 제약으로 인해 누적된 펜트업 대기 수요가 상당하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밥캣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1주당 6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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