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코오롱, 2년 연속 순손실

(주)코오롱이 두  자릿수 영업이익 증가에도 지분법이익 감소 등으로 2년 연속 순손실을 기록했다.

(주)코오롱은 25일 공시를 통해 매출 4조4060억 원, 영업이익 1248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손익은 -96억 원이다.

이는 전년에 비해 매출액은 1.9%, 영업이익은 18.7% 각각 증가했지만 순손실은 -46억 원에서 확대됐다.

매출은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의 주택사업 확대에 따른 공사수익 증가와 BMW 사업부문 매출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분법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연말 일회성 비용 발생, 종속회사 처분손실 등에도 불구하고 코오롱글로벌의 민간주택사업 확대와 토목 등 건설부문 원가율 호조, BMW사업부문의 판매 수익성 증가 및  A/S 실적 확대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단기순손익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지분법이익 감소, 관계회사 주식 손실 등으로 인해 적자를 기록했다.

(주)코오롱 관계자는 "주요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의 2019년 분양 호조로 인한 주택매출 확대 및 BMW 신차 판매 증가 등 실적이 개선됐고,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아라미드 매출 증가,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 최적화 및 폴더블 스마트폰 수요 지속 등으로 2020년에는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성희 기자 / lsh84@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