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환 에코프로비엠 대표 “하반기 LFP 파일럿 생산 시설 구축”

하이니켈·미드니켈·LFP 등 양극재 포트폴리오 다각화 추진
주재환 대표 “신규 거래처 확보해 시장 점유율 확대하겠다”

에코프로비엠이 제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에코프로비엠>

주재환 에코프로비엠 대표가 “하반기에 LFP 파일럿 생산 시설을 구축해 선도적인 양산 기술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에코프로비엠은 하이니켈, LFP(리튬·인산·철) 등의 차별화된 양극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의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도 신규 거래선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주 대표는 지난 26일 충북 오창에서 개최한 ‘제8기 정기 주주총회’의 인사말을 통해 연내 LFP 양극재 생산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비엠은 LFP 양극재뿐 아니라 망간-리튬 리치 OLO 양극재(미드니켈) 등 다양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다

주 대표는 “기존 프리미엄 제품 위주의 양극재 포트폴리오를 중저가 시장까지 확장할 계획이다”며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 양산기술을 미드니켈 양극재로 확대 적용해 시장을 다변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규 거래처 확보 및 투자 재원 확보에 대한 계획도 전했다. 에코프로비엠은 하이니켈 양극재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의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도 신규 거래선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주 대표는 “OEM 및 셀 업체를 대상으로 신규 거래선을 확보해 고객 다변화를 꾀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메탈 가격 하락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에 대비하기 위해 양극재 공정 개발 및 효율성을 확대하고 산화 전구체 등 원재료 투입을 다변화해 생산성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주 대표는 “라인당 생산량을 높이는 방법 등 투자비 절감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며 “ECA(공적수출신용기관) 차입 등 저비용 자금조달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프로비엠에서는 코스피 이전 상장을 비롯해 재무제표 및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을 의결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코스피 이전 상장의 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선정했다. 이전 상장을 위한 실무작업을 본격화해 이르면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전 상장은 기업실사 등을 거친 뒤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하게 되며 상장예비심사 신청을 기점으로 상장까지 약 2~3개월가량 소요된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