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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 한미그룹 부회장 승진…박재현 대표, 사장 승진

조희연 기자 입력 2024-03-27 1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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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현 한미그룹 부회장 모습. <사진제공=한미그룹>

한미그룹(회장 송영숙)은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전략기획실장)을 그룹 경영을 총괄하는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한다고 27일 밝혔다.

임주현 부회장은 지난 2004년 한미약품에 입사했다. 인적자원개발 부서를 거쳐 2000년대 말부터 한미그룹 창업주 고 임성기 회장을 도와 신약개발과 신약 라이선스 계약 부문, 경영관리본부 등을 책임져왔다.

한미그룹에 따르면 임 부회장은 임성기 선대 회장의 신념이었던 ‘R&D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실천해 임 선대 회장을 계승할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사내·외에서 받아왔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모습. <사진제공=한미그룹>

한미그룹은 또 박재현 한미약품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박재현 사장은 1993년 한미약품 제제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한 후 다수의 개량신약 개발에 참여했다. 2019년부터는 한미그룹 생산관리 부문 총책임(공장장)도 맡았다.

이번 인사로 한미그룹은 박재현 사장,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각 계열사 대표이사 사장, 본부장으로 이어지는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회사는 OCI그룹과의 통합 이후 글로벌 한미 비전 달성을 위한 리더십 토대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임주현 부회장은 임성기 회장과 송영숙 회장의 뒤를 이어 한미그룹의 DNA를 지키고 ‘신약개발 명가’의 위상을 더욱 높일 차세대 한미그룹 리더”라며 “통합 이후 펼쳐질 새로운 한미그룹 비전을 임주현 부회장과 함께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