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100-(18)]다우데이타, 주력사업 호조에 주가 2년간 4배 '폭등'


코스닥 매출 상위 18위인 다우데이타의 주가가 주력 사업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2년 새 4배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기업 경여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지난 6일 종가 기준 다우데이타의 주가는 1만5900원으로 2012년 말보다 403%(1만2700원) 급등했다.

다우데이타는 다우그룹의 지주사로 다우기술과 다우인큐브, 키움증권, 사람인HR 등을 거느리며
어도비와 시만텍 등 소프트웨어 유통사업을 하고 있다. 2013년 스타벤을 인수, 신용카드부가통신사업(VAN사)에도 진출하는 등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다우데이타의 영업이익은 자사 및 계열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1374억 원을 기록, 2013년보다 42.2%(408억 원) 급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키움증권과 키움저축은행, 키움투자자산운용 등이 속한 금융사업의 영업이익이 996억 원으로 전년보다 24.4%(196억 원) 늘었다.

부가통신업의 영업이익은 2013년 12월 VAN사인 스타밴코리아를 인수합병(M&A)한 뒤 125.4%(30억 원)급증한 54억 원을 기록했다. VAN사의 경우 최근 소액결제와 결제건수 증가 등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우데이타와 다우기술이 포함된 시스템 구축 부문의 영업이익은 기업 고객 증가 등에 힘입어 4.7%(9억 원) 증가했다.
다우그룹 CI (자료: 다우데이타)
다우그룹 CI (자료: 다우데이타)

전통사업 영역인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공급업의 경우 매출은 전년보다 1.8%(16억 원)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6.1%(6억 원) 증가했다.

반면 인력공급(사람인HR)과 건물관리업의 실적은 부진했다.
건물관리 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8%(7억 원), 31.9%(11억 원) 줄었다. 인력공급 부문의 영업이익은 35억 원으로 전년보다 16.4%(7억 원) 감소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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