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은 경기 일산동구 중산동에 짓는 ‘일산2차 아이파크(조감도)’의 잔여세대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을 한다고 4일 밝혔다.

일산2차 아이파크는 HDC민간임대주택1호리츠에서 공급하는 첫 번째 민간임대 아파트로, 어린 자녀들을 둔 30~40대의 육아와 보육을 위한 맞춤형 설계를 적용했다.

지하3층~지상19층 4개동 전용면적 74~84㎡ 214가구로 구성됐으며, 어린 자녀를 둔 가족을 위해 침실과 침실·거실의 벽을 이동하는 무빙월 도어와 유모차 수납공간 등을 적용했다.

단지 중앙에는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썬큰광장을 조성하고, 지하2층~지상2층 4개층에는 영어놀이학교와 키즈수영장, 피트니스센터 등 보육특화공간을 마련했다. 단지 정문에는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한 버스정류장도 설치한다.

맞벌이 부부를 위한 아이돌봄서비스인 ‘올데이케어’ 보육프로그램과 세대 청소 서비스 ‘홈케어’는 물론 HDC아이서비스가 임대관리를 맡아 입주민의 거주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만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보유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계약할 수 있다. 임대조건은 전용면적 74㎡의 경우 보증금 1억7000만원, 월임대료 53~59만원, 84㎡는 보증금 2억1000만원, 월임대료 61만~68만원이다.

최장 8년간 거주할 수 있으며 분양전환 시 임차인에게 우선분양전환 대상 자격을 부여한다. 입주는 오는 8월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보육과 육아에 특화된 평면과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민간임대 아파트로 입주자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허우영 기자 / rogan@ceosco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