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유도 국가대표 김지수 선수 후원 계약 체결

파리 올림픽 및 세계선수권에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지원

김지수 선수가 신한은행 역삼역점 앞에서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유도 국가대표 김지수 선수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김지수 선수는 재일교포 3세로 일본에서 태어났으며 고등학교 졸업 후 경북체육회에 입단했다. 재일교포 출신 여자 유도 선수로는 최초로 대한민국 국가대표에 선발된 것이 특징이다.

주니어 시절부터 각종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따냈으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16강에 올랐다. 최근에는 손목 부상을 이겨내고 2024년 조지아 트빌리시 그랜드슬램에서 동메달, 튀르키예 안탈리아 그랜드슬램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어 2024 파리 올림픽 메달 획득의 가능성 또한 높이고 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묵묵하게 최선을 다해 정상을 향해 가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올해 파리 올림픽과 내년 세계선수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신한은행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지수 선수는 “신한은행의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 운동에 전념하고 다가오는 파리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번 김지수 선수 후원에 앞서 재일교포 유도선수 자매 허미미, 허미오 선수와 개인 후원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언니 허미미 선수는 올림픽 출전이 확정됐고 동생 허미오 선수는 청소년 국가대표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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