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실리콘밸리서 ‘KDB 넥스트라운드’ 성료

(첫째줄 왼쪽 여덟번째부터) 정일부 IMM인베스트먼트 대표, 박기호LB인베스트먼트 대표,남기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대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사이드 아미디 플러그앤플레이 회장,이준성 산업은행 부행장,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 <사진=산업은행>

산업은행은 지난 24일 전 세계 벤처생태계의 중심지인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KDB 넥스트라운드 인 실리콘밸리(NextRound in Silicon Valley)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KDB 넥스트라운드는 지난 2016년 출범한 벤처투자플랫폼이다. 국내 혁신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과 글로벌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현지 방문 라운드를 지속 개최해 왔다.

이번 라운드는 2018년 중국 심천, 2019년 중국 상해 및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022년 싱가포르, 2023년 실리콘밸리에 이어 여섯 번째다. 지난해 4월 개최됐던 실리콘밸리 글로벌라운드의 뜨거운 열기를 그대로 이어갔다는 게 산은 측의 설명이다.

행사에는 IMM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 등 국내 VC와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약 50여명의 참관단과 실리콘밸리 현지 VC 200명 등 총 250여명이 참석했다.

라운드는 대한민국 대표 벤처투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KDB 넥스트라운드의 소개 및 ‘글로벌 VC가 한국을 선택하는 이유’와 관련한 패널토론 등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어진 라운드 본 세션에서는 한국 스타트업 6개 사(보스반도체, 콘텐츠테크놀로지스, 큐픽스, 에프앤에스홀딩스, 포인투테크놀로지, 업스테이지)와 한인이 현지에서 창업한 미국 스타트업 2개 사(Amogy, Kaigene)가 투자유치를 위한 IR을 진행해 참가자 및 투자자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또 IR에 참여한 스타트업 8개 사와 KDB 넥스트원(NextONE)이 보육한 미국 진출 희망 스타트업 5개 사의 스탠딩 부스를 설치해 현지 VC들과 네트워킹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강석훈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글로벌라운드를 통해 해외 투자자들과 연결된 많은 국내 스타트업들이 해외 투자유치 뿐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산업은행은 직·간접투자 확대는 물론 우리나라 혁신 스타트업들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은행 측은 “이번 행사가 역대 글로벌라운드 중 가장 많은 국내 스타트업이 현지 투자자와 소통하는 자리였다”며 “미국 시장 진출과 글로벌 투자유치에 나서는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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