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가격 5주 연속 상승세…경기는 하락, 인천은 보합

서울시 내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뉴스>

서울 아파트 가격이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25일 발표한 ‘4월 넷째 주(25일 기준) 전국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2% 하락하면서 지난해 11월 27일 마이너스 전환 후 2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전주 대비 0.03% 오르면서 5주 연속 올랐고 경기는 지난주 0.02%하락한 데 이어 이번주 0.03% 떨어졌다. 인천은 지난주 0.02% 상승했다가 이번주 보합으로 전환했다.

서울의 경우 성동구가 금호‧행당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0.13% 올랐고 마포구가 염리‧아현동 대단지 위주로 0.1% 증가했다.

용산구와 서초구는 주요단지 위주로 0.07%씩 올랐으며 송파구와 양천구가 0.05%, 영등포구와 동작구가 0.04% 상승했다.

반면 강북구(-0.03%)는 미아‧번동 위주로 노원구(-0.01%)는 월계‧중계동 위주로 관망세가 지속되며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매물가격 하향조정과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선호지역‧단지에서 매도 희망가 상향조정에도 불구하고 매수문의가 유지되고 간헐적 거래가 발생하는 등 상승세를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기지역은 오산시가 급매 소진에 따라 부산‧청호동 위주로 0.09% 상승했고 수원시 영통구가 원천‧망포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0.08% 오른 반면 광주시(-0.16%)와 고양 일산서구(-0.13%), 성남 수정구(-0.12%) 등이 하락했다.

인천은 부평구(0.02%)와 동구(0.01%), 연수구(0.01%) 등이 상승했고 중구(-0.01%), 미추홀구(-0.03%) 등이 하락하면서 보합으로 돌아섰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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