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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돌보는 AI'…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정식 출시

김동일 기자 입력 2022-05-30 17: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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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전화 걸어 식사·수면·건강 등 안부 확인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독거 노인·중장년층 1인 가구를 위한 인공지능(AI) 콜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클로바 케어콜은 돌봄이 필요한 1인 가구에 AI가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11월 부산 해운대구를 시작으로 대구, 인천, 서울로 도입을 이어가며 현재 전국 20개 지자체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정식 서비스와 함께 통화 결과 관리 도구를 강화했다. 지자체 담당자는 통화 관리 도구를 통해 완료된 통화와 미응답 통화 등 전체 콜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특히 2주 연속으로 응답이 없거나 답변 내용 중 특이사항 혹은 긴급 상황이 의심되는 경우 신속하게 파악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별도 표시된다.

네이버는 올해 3분기 안으로 기존 대화 내용에서 주요 정보를 추출해 기억하고 이를 다음 대화에 활용하는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AI가 지난 대화를 기억해 “허리 아픈 건 좀 어떠세요?”와 같은 질문을 하는 등 보다 개인화된 솔루션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사내독립기업(CIC) 대표는 “정식 출시를 통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고 지자체와 협력해 전국적으로 도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